미결제약정 이틀연속 감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내내 전강후약 장세를 펼쳤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9일 전약후강의 반전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며 조정은 있을지언정 급락은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듯한 모습이었다.
다만 미결제약정은 이틀 연속 감소해 에너지는 다소 미진한 편이었다. 방향성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빠른 매매 회전성을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장중 6000계약 이상 늘었다가 장 막판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개인은 오전 순매도에서 오후 순매수로 발빠르게 매매 패턴을 변화시켰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32%) 오른 216.50으로 마감됐다. 지난주와 거꾸로 개장후 30분간 약세 흐름을 보인뒤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이 전개됐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 하락한 214.80으로 출발한뒤 낙폭을 확대, 단기 이평선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30분을 넘기면서 하락세는 진정됐고 오전 9시35분에 저점(211.45)을 확인했다.
이후 지수선물은 장 마감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오후 3시1분에 기록한 216.80이었다. 지수선물은 동시호가에서 0.15포인트 상승폭을 줄였고 3거래일 만에 양봉을 형성하며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외국인은 5300계약 이상, 개인은 1500계약 이상 선물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마감 기준으로 개인은 755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636계약 순매도였다. 기관은 168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286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오전 11시께 2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이뤘던 점을 감안하면 극적인 반전을 이룬 것이었다. 차익거래가 1050억원 순매도로 마감된 반면 비차익거래는 13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1만4208계약을 달성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453계약 감소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27포인트를 기록해 4일 연속 하락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31포인트, 괴리율은 -0.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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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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