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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바뀐 분위기' 지수선물 215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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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매도+프로그램 순매도 물량 급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반전하면서 215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2시29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215.75를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 종가 대비로는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이 없는 셈이지만 출렁거림은 심한 편이다. 지수선물은 오전 한때 211.45까지 밀리면서 60일 이평선 붕괴 위기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급반등에 성공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오전장에서 외국인이 5000계약 이상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우려가 커졌으나 매도 강도는 약해졌고 중국 증시가 1% 이상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는 3050계약으로 줄었다. 현물시장에서 개장초 42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현재 588억원 순매수로 돌아선 상황이다. 선물시장 개인 역시 오전 1500계약 순매도에서 현재 2650계약 순매수로 180도 돌아선 모습이다. 기관은 55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에 20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도 매도 물량이 17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차익거래가 10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 순매수 규모가 84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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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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