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포스코 등 장 초반 2% 하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제너럴일렉트릭(GE)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1만선을 하회한 채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역시 장 초반 매도세로 대응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다만 국내증시의 경우 이미 지난 16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데다, BOA 및 GE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그리 큰 충격은 받지 않고 있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84포인트(-0.30%) 내린 1635.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58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77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 현재 37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60%)과 전기가스업(0.54%) 등 일부 업종만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1.40%)와 철강금속(-1.33%), 은행(-0.89%)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88%) 내린 7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1.85%), 신한지주(-1.02%), 현대모비스(-2.32%), LG화학(-1.46%)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KB금융(0.65%)과 한국전력(0.57%), LG전자(0.45%)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1포인트(-0.08%) 내린 507.8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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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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