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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길어지는 속도조절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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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평선 회복 여부가 상승추세 복귀 관건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지난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3주만에 이뤄졌던 상승반등 기세가 채 2주도 이어지지 못했다. 주중 지속적으로 전개됐던 20일 이평선 회복 시도가 실패하면서 속도조절 기간이 다소 길어지는 모습이었다.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결과를 확인하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증시 흐름에 주목하되 지난주 115원대에 진입했던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0.80포인트(-0.37%) 하락한 21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중 고점은 219.45를 기록해 220선 회복에 실패했으며 20일 이평선은 주중 저항선으로 자리잡는 모습이었다. 20일 이평선 회복 시도가 좌절되자 5일 이평선 붕괴로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승추세 확인을 위해서는 20일 이평선의 회복 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대규모 현물 매수를 재개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3거래일 동안 매수 규모는 1조3000억원을 넘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주식 매수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 증시의 상승 시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접어든 뉴욕증시 분위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지만 지난주 뉴욕 증시의 상승탄력은 기대만큼 강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가 나타나자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하락반전했고 다우지수 1만포인트도 2일 천하에 그치고 말았다. 뉴욕 증시의 속도조절 기간이 길어질 경우 국내 증시도 영향권에 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 변수 역시 부각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50원에 진입한 직후 바로 상승반전했으며 달러^엔 환율도 지난주 후반 모처럼 달러당 90엔선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원화 강세가 주춤거릴 경우 외국인 매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지난주 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이 넘는 대규모 선물 순매도를 감행하기도 했다. 주 후반 순매수를 전개하면서 많은 물량을 되돌림하긴 했지만 현물시장과 달리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매 방향성은 순매수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주만에 선물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베이시스는 지난주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5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는데 특히 차익거래가 3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영향을 미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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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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