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19일 동아제약에 대해 임상3상 신약 가치에 따른 프리미엄 부여 시기가 도래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임상3상 신약 가치에 따른 프리미엄 부여 시기가 도래했다"며 "천연물 위장관 운동 촉진제 DA-9701 신약가치는 1411억원, DA-7218 신약가치는 11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 가치 및 비영업 가치·신약 가치를 합산한 동아제약의 가치는 1조6028억원으로 산정했고 주당 가치는 15만3292억원으로 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약은 개발 성공시, 특허 존속 기간 동안 회사의 매출 증대에 큰 폭으로 기여하고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의 시장 진입에 따라 급격히 매출이 감소하는 일반적인 특징을 보인다"며 "따라서 시장 진입을 위한 마지막 임상 단계에 접어든 2개의 신약 가치를 별도로 산정해 동아제약의 목표 주가를 산정하는 것이 동아제약의 가치를 올바르게 투영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3분기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경영 실적을 거둘 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제약 산업 특성상 동아제약은 4분기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경영 실적 호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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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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