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SK증권은 15일 동아제약에 대해 내년 두드러진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기업분석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0년을 2 개월 반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내년 이익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할 때 주가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 부장은 "내년 동아제약 실적 외형이 8874억원대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1 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와 함께 R&D 규모도 금년 650억원에 내외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업계 최대 규모인 800 억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시장 개척의 실적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 부장은 "수퍼항생제의 임상 3 상 진입과 로열티수입 유입, 발기부전증치료제 자이데나 해외수출계약 등으로 내년부터 해외시장으로부터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의 규모와 내용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눈여겨봐야할 점이다. 하 부장은 "분기영업이익이 300 억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에 의약품매출뿐만 아니라 해외로열티수입도 포함돼 이익의 내용(Quality)도 달라지고 있고, 규모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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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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