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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명문고 키우기 노력 강화

고교선택제 대비 구청과 학교 손잡고 홍보전략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내 10개 인문계고등학교의 2010년 고교선택제를 대비한 홍보전략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구는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우수한 학생을 붙잡아두기 위해 각급학교와 협력,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왔다.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올해만 교육경비 35억원을 지원하고 지난 7월 13일과 8월 7일 각급학교 교장과 교육청 관계자,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관악구내에는 10개 인문계 고등학교가 있다.

100년 전통의 명문 광신고, 학생의 행복을 열어가는 남강고,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을 준비하는 당곡고, 미래를 여는 문영여고, 여성교육의 요람 미림여고, 꿈과 자신감을 키우는 삼성고, 과학·수학 특성화 학교 성보고, 푸른 꿈을 꽃피우는 신림고, 은혜·진리·사랑·봉사의 영락고, 개성과 소질을 길러주는 인헌고에 1만5000여명의 학생이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대부분 학교는 쾌적한 교육환경과 도서관, 자율학습실, 실험실,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강고는 개인사물함, 조명시설 등을 갖춘 540석의 면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고 자율학습실인 상학재는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인헌고 자율학습실 바닥은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온돌로 만들었다.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제대로 갖추었다.


대부분 학교에서 원어민교사와 전문교사가 영어회화를 가르친다.


미림여고는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교환학생교류 협약이 체결돼 3명이 교환학생으로 배정됐다.


독서를 통한 논술지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림고는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독서 포트폴리오’를 활용, 지도하고 자발적 학습공동체로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습과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다.


광신고는 전국대회 우승을 한 골프부, 사물놀이부, 검도부, 소리모음부가 활발한 활동을 한다.


남강고 방과후학습은 학생들이 과목과 선생님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영여고는 소나무학교, 반딧불학교, 사랑방학교를 운영, 학력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마다 독특한 자랑거리도 전면에 내세웠다.


친환경식자재로 만든 남강고의 직영급식은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힘을 쏟고 있는 당곡고의 가장 큰 자랑은 자율적인 학생활동이다.


해마다 9월 열리는 학교축제인 ‘당곡제’는 지역주민들의 볼거리이기도 하다.


인헌고 학교축제인 ‘인헌제’는 사진·문예·만화 등의 전시와 대중음악, 연극 등 화려하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기독교적 인성교육을 하는 영락고는 영어동아리와 인터넷 카페활동이 활발하며 농촌봉사활동을 42년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문앞에 위치한 삼성고는 약 40%의 교사가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광신고와 성보고는 우수한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에만 전력할 수 있도록 각종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요즘 세태를 반영하듯 관악경찰서 옆에 위치한 문영여고는 안전한 등하교길을 장점으로 학부모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한편 구는 11월 말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에 따른 고교진학 설명회’를 지역내 10개 인문계고등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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