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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치회관 '문화복지공간'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동 통폐합으로 폐지된 기존 5개 동주민센터를 종합 문화·복지시설로 새단장, 20~22일 개장한다.


지난해 9월 1일 행정동 27개를 21개로 통폐합한 후 올 3월초 폐지된 동청사 5개 소에 대한 리모델링공사에 들어가 지역주민들의 문화 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예전 신림13동 청사는 헐리고 그 자리에는 난곡보건분소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시설은 ▲ 은천동자치회관(예전 봉천9동청사) ▲ 성현동자치회관(예전 봉천2동청사) ▲ 청룡동자치회관(예전 봉천4동청사) ▲미성동자치회관(예전 신림11동 청사) ▲ 삼성동자치회관(예전 신림10동청사) 이다.

새로 생겨난 자치회관은 대개 각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주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지역의 명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회관에 들어설 공간수요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정했으며 1층에는 각종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동주민센터에 가지 않고서도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자치회관마다 공통으로 어린이 전용공간 정보검색실 도서열람실 스포츠센터를 설치했다.


미성동자치회관에는 난곡지역 어르신들의 정보화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30석 규모의 구민정보화 교육장이 지난 10월 5일 개장했으며 은천동자치회관에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 분소가 들어서 주민들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그 밖에도 성현동자치회관에는 요리교실과 남성사랑방이, 미성동자치회관에는 미팅룸이 들어서 지역의 대소사를 논의하고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삼성동자치회관에는 빨래방이 설치돼 세탁장비를 갖추고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봉사로 지역의 독거노인들의 옷가지, 이불 등을 정기적으로 세탁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5개 자치회관 리모델링 작업에 총 72억원이 들었다.


건물외관은 물론 마당 화단 주차장 쉼터 벤치 휴지통 진입로 등 부속 시설물 전체에 대해 설계부터 완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시스템(MP 자문을 통한 시공)을 적용했다,


박용래 권한대행은 “사업계획 초기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문화, 복지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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