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6일 GS홈쇼핑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총매출은 4529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5%, 85.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 및 고마진 유형상품 판매비중 확대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분기사상 최고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개선의 구체적인 요인에 대해 그는 ▲실손보장형 보험의 절판마케팅에 의한 보험판매 급증과 ▲소비개선 및 추석특수에 의한 유형상품 판매호조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에 의한 판관비용 통제 효과 등을 들었다.
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직전분기보다는 실적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금년 하반기부터 소비경기 상승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전년동기대비 실적증가세 유지는 가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4%, 4.5%증가한 4718억원과 24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총매출은 1조8032억원, 영업이익은 94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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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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