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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위한 시간여행"...이태리 디자인 역사를 찾아서

[방문기] 인천 영종도 트리엔날레 인천 홍보관, '이탈리아 디자인의 7가지 집념' &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전시회를 가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인천시와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손잡고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디자인 명품 도시인 '밀라노 디자인 시티'(MDC)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가 지난 6일 개관한 트리엔날레 인천 홍보관은 MDC 조성 사업의 첫 걸음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시로부터 협조를 받아 직접 공수해 온 이탈리아 명품 디자인 205점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탈리아 북부의 섬유산업 중심의 공업 도시'라는 교과서적 답변 외에는 아마도 조르지오 아르마니, 지아니 베르사체 등 이름만 들어도 우아한 명품 브랜드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밀라노는 근대적 공업이 발달한 19세기 이래 전통적 섬유공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패션ㆍ디자인의 중심지로 각광받아 온 도시다. 특히 그 속에서 활동한 많은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명가'(名家)로 인정받았고, 그들의 '작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명품'(名品)으로 인정받아 전세계 애호가들의 환호 속에 팔리고 있다.

최근 방문한 인천 영종도 트리엔날레 인천 홍보관의 이탈리아 명품 전시관은 이러한 밀라노 디자인의 철학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어두워질 무렵인 오후 5시 쯤 전시관에 도착했다. 관람객은 별로 없었다. 안내 프론트의 직원에게 묻자 "개관한 지 얼마 안 돼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아직 일반인들의 관람이 적다. 널리 홍보 좀 해 달라"며 웃었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7가지 집념'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명품이 전시돼 있다는 전시관으로 들어섰다. '피터 그리너웨이'라는 작가가 제작한 '트럼펫을 울려라'라는 제목의 비디오 아트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다소 어두운 조명 속에서 비디오 작품이 전개되는데, 전시관에서 전시 중인 이탈리아 디자인에 대한 소개가 주 내용이다. 다소 생소한 영상과 글이 스쳐가듯 지나가는데, 일반 관객의 경우 별도의 안내 없이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스쳐 보내기 쉬울 것 같아 아쉬웠다.


이어 바로 시작되는 제1관. '애니미즘'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된 작품들이 여러 전시돼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라틴 시대 이래로 지금까지 주된 화두로 삼는 주제는 '애니미즘'이라고 한다. 모든 디자인이 사람이나 동물 등의 형상을 본 따 디자인된다는 것이다. 즉 사람의 삶을 극장 무대에 선 배우로 여기고, '무대 배경의 시종'처럼 오브제를 취급하는 경향이 이탈리아 디자인에 남아 있다고 한다.


특히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가 만든 책꽂이 '칼톤'이 눈에 띈다. 사람의 형상을 본 따 만든 형형색깔의 책꽂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값을 따지기 힘든 '예술 작품'이라는 게 안내 직원의 설명이다.


곧바로 '고위 중산층과 신성한 럭셔리'라는 주제의 제2관이 이어졌다. 고상함ㆍ럭셔리함을 중시하던 고대 이탈리아 디자인 전통과 현대에 들어서 신교도적인 엄격함을 강조한 새로운 전통이 충돌하면서 나타난 디자인의 특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플라스틱과 유리를 이용해 슬립하고 가볍게 제작된 현대적 스타일의 가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조금 전에 옆집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들고 왔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의 실내 유리 탁자가 눈에 띈다. 1940년대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전시관 개막식 때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앉았다는 화려한 소파 작품도 전시돼 있다. 1세트 당 5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예술 작품이라고 한다.


이어진 제3관의 주제는 '역동성'이다. 이탈리아의 공업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간의 공동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 탓에 디자인 자체의 역동적인 변화가 크다고 한다. 따라서 생산된 제품들도 매우 실용적이고 이동ㆍ변화ㆍ착용에 능한 작품들이 많았다. 제3관은 바로 이러한 실제 생활에서 사용 중인 마르첼로 니촐 리가 만든 '올리베티 타자기', 기계ㆍ자동차ㆍ자전거ㆍ생활 용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 전시된 '모카 포트'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는 도구라는데, '모카 커피'라는 상표명을 태어나게 한 '원조'로 지금까지도 이탈리아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이가 있다면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4관을 들어서자 '요정처럼 친근한' 조명들이 눈에 들어왔다. 럭셔리를 지양한 채 은은하고 사랑스러운 조명 작품들이 전시 중이었다. 실제 이탈리아 디자인의 조명 제품들은 럭셔리한 경우가 없고, 밤을 밝혀주는 가정의 요정처럼 친근한 존재로 디자인된다. 실세 생활에서 상용될 수 있을 지는 조금 의문스럽지만, 지오 폰니에서부터 까스띨리오니 형제 등이 제작한 이탈리아 조명 디자인의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적재성 민주주의'라는 주제의 제5관은 '로마 병정'처럼 플라스틱 의자들이 줄지어 겹겹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이탈리아의 근대 역사가 어떻게 디자인 산업에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에서는 근대 왕정 체제 붕괴 이후 자유와 평등을 기초로 한 민주주의가 급속 확산됐지만, 과하게 평등을 강조하다 보니 '획일화'로 치달아 파시즘을 형성시키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플라스틱을 이용해 대량 생산된 똑같은 모양의 조립식ㆍ접이식 의자들이 마치 병정처럼 겹겹이 놓여 있다.


제6관의 주제는 '최고의 안락'.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은 '이성의 유토피아'를 꿈꿔왔으며, 이를 위해 가구에 부드러운 속을 적당하게 채워 신체의 안락함을 도모하는 각종 가구를 만들어 왔다.


여성의 신체를 모방한듯한 풍성한 소파, 간략하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ㆍ쿠션ㆍ소파 등은 정말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의 명품급 솜씨를 느끼게 한다.


농경문화 전통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 문화의 또 다른 특징은 검소함이다. 제7관은 이 같은 검소함이 반영된 이탈리아 디자인의 특징인 '단순미'를 주제로 하고 있다. 팔걸이와 등받이, 쿠션 등 모든 허례허식을 생략하고 깔판과 기둥, 밑받침만 갖춘 의자처럼 매우 단순하고 실용적인, 검소한 디자인의 작품들이 있다.


'명품 전시관'의 반대편 쪽에는 '명장'(名匠)이자 당시 세계 최고의 화가ㆍ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설계 작품이 전시된 '다빈치전'이 열리고 있었다.


밀라노에 위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이 그대로 공수돼 전시 중이다. 다빈치는 평생 동물의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것과 비행체 설계 등 두 가지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가 고안해 낸 수많은 기계 장치들도 귀족들이 의뢰한, 즉 돈이 되는 것들 외에는 모두 이 두 가지에 집중돼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인 '최후의 만찬'이 실제 작품보다 더 생생한 영상 화면으로 소개된다.
또 다빈치의 스케치, 설계도, 재현 작품 등에선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희대의 천재의 열정과 번뜩이는 재능, 시대를 잘못 타고난 안타까움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시기간 2009.10.6 ~2010.7.11(약 9개월). 매일 오전 11시~오후6시. 월요일 휴관


▲ 관람료 일반 - 1만5000원
초,중.고교생 7,000원
인천세계도시축전 입장권 소지자 5000원(일반)~2000원(학생) 할인


.
'이탈리아 명품 전시회'라는 말을 듣고 아르마니, 구찌 등 가방ㆍ옷ㆍ주얼리와 같은 화려한 패션 소품들이 전시됐을 것이라는 착각으로 전시관을 찾으면 후회한다.


한마디로 현재 세계적인 명품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기원과 역사, 변천 과정, 그 속에서 흘러온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의 철학을 실제 작품과 함께 살펴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관람을 하면서 안내인의 설명을 경청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안내인이 없다면, 작품 앞에 배치된 손바닥만한 모니터에 나오는 설명문이라도 잘 읽어 봐야 한다. 설명문은 각 전시관 작품 뒷편 벽에도 프로젝트 빔에 의해 상영되므로, 작품을 보기 전에 먼저 전시관에 들어서서 설명문부터 읽고 작품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둘러보는 게 좋다.


▲ 찾아 가는 길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인천공항에 다 왔을 무렵 신불IC에서 내려 SKY72 골프장 방향으로 향한다. 이후 첫 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영종ㆍ진등 방향)한 후 막다른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직진 후 굴다리를 통과하자마자 우측으로 '트리엔날레 인천 홍보관' 입구가 보인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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