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 이승창씨 영입…유통채널 강화
$pos="L";$title="";$txt="";$size="249,250,0";$no="20091013104234246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귀뚜라미 홈시스의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승창 전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사진)이 영입됐다. 12일 냉난방기 업체 귀뚜라미에 따르면 유통사업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이 사장을 영입하고 빠르면 이달 중순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9개 계열사에서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는 귀뚜라미의 제2 도약에 이 부회장의 경영 노하우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1977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올해 초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30여년간 전략기획, 해외사업, 홍보 등을 두러 거치며 유통채널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부회장이 유통부문을 전담하게 되면 전문경영인인 김규원 현 총괄사장은 제조부문을 맡을 전망이다. 경영 이원화를 통해 각 부문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어컨사업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귀뚜라미는 2006년 에어컨 업체 범양냉방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 신성엔지니어링, 올 5월에는 대우일렉 에어컨 부문을 인수했다. 겨울과 여름에 각각 보일러, 에어컨을 생산하는 체제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리점 중심인 판매망을 양판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등으로 다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 LG와 함께 에어컨 시장 빅3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귀뚜라미는 올 7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매장 40여곳에 홈시스에어컨을 입점하고 홈쇼핑에도 진출하는 등 유통채널 확대에 적극 나선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정체기에 달한 보일러 시장을 대체할 신성장 동력인 에어컨 시장을 이끌 핵심 리더를 영입함에 따라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일러는 물론 에어컨 사업의 지속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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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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