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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실적 부진 우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SK에너지가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우려감에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에너지는 전일보다 5.56% 하락한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정유 업종의 3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실적충격)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제마진이 좋지 않은데다 석유화학 제품값이 하락했고 환율 급락 등의 부정적 영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4분기 들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가 3400억원에 형성돼 있지만 1300억원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4분기 역시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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