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요원-선덕여왕";$txt="";$size="255,382,0";$no="200905010031362474446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 이요원이 건강악화로 인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방송분 연장이 불투명해졌다.
'선덕여왕'에서 타이틀롤인 덕만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요원은 지난 6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촬영에 임하지 못하고 병원을 찾아야 했다. 혈액 검사 결과 이요원은 간수치와 염증 수치 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8일 오전까지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고자 노력했다.
이요원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초반 야외촬영이 많고 잠 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대상포진을 앓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금도 1주일에 10시간 이상 자기 힘들 정도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병원에서는 당분간 무리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고 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제작진의 배려로 일단 이틀 동안 휴식을 취했는데, 지난 8일부터 다시 촬영장으로 나갔다. 앞으로의 건강 상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인공인 그의 건강 악화로 인해 '선덕여왕'의 연장 문제는 전면적으로 재검토에 들어가야 할 상황. MBC 측은 올 연말까지 연장을 확정하고자 했으나 최근 이 문제로 인해 불투명해진 것. 특히 이요원 측은 아직 드라마 연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이 측근은 "이번 주말까지 촬영을 마쳐 다음 주 방송분을 확보한 뒤 곧바로 병원에 다시 가 볼 참이다. 검진 결과 상태 호전이 안 보이면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배우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개월 동안 촬영을 더 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요원 측은 다음 주 병원 검진 이후 상태를 지켜보며 호전 여부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 시간적 여유를 두고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