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약세 지속..위험선호심리에 저금리 달러 팔자세 급증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화가 1년2개월만에 최저 수준까지 갔다. 견조한 미증시와 더불어 호주 달러를 비롯한 상대적 고금리 통화의 약진이 돋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도 부각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793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뉴욕증시 하락과 함께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달러 매도, 고금리 통화 매수가 이어졌다.
엔·달러 환율도 88.40엔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 및 엔화 강세를 반영했다.
특히 이날은 시드니 외국환시장이 주목받은 하루였다. 이번주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호주달러가 나날이 강세를 보이면서 호주달러 환율이 0.9060/0.9070미달러로 급등했기 때문.
뉴질랜드달러도 급등해 0.7420/0.7430달러로 올랐다. 다음주 호주 외환시장에서는 오는 13일 뉴질랜드 소매판매, 14일 10월 호주소비자신뢰지수, 15일 34분기 뉴질랜드소비자물가 등이 예상돼 있어 이를 주목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알코아 의 실적 호재 등 경기회복 가시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도 증가로 유로화 등 주요국 6개 통화대비 14개월래 최저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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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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