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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코끼리' 주인공들 'TV서도 다 잘나가네'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장혁 이상우 이민정 등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주역들이 최근 안방극장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채롭다.


어느 작품에서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혁은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외에도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새 드라마 '추노'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장혁은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애인에게 버림받은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현우 역으로 출연,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특별한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또 액션 사극 '추노'에서는 대길 역을 맡아 냉혹하지만 평생 이룰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을 잊지 않는 우직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흔들어 놓을 예정.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노력하고 있는 장혁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핸섬한 얼굴에 완벽한 몸매를 가진, 한 마디로 여자들이 꿈꾸는 상큼한 '꽃미남' 배우 이상우는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에서 주인공 한태우 역을 맡아 열연 중. 복수심만 남게 된 여자의 삶을 어루만져주는 반듯한 캐릭터로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서 맡았던 구세주 역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훈남'의 매력을 지녔다.

그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친구의 아내를 원하는 나쁜 남자로 분해 브라운관의 인기를 스크린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외국계 금융전문가 진혁 역을 맡은 그는 지금까지의 이미지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나쁜 남자 캐릭터로 거듭난다. 막대한 돈을 움직이는 빈틈없고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12년 전의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불륜 관계에 빠지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스태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이민정은 지난달 26일부터 방영중인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주인공으로 나서 다시 인기 급상승 중이다.


사고뭉치 서정인 역을 맡아 제대로 망가진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것. 반면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는 불륜에 빠진 유부녀 역할로 데뷔 이래 처음 대담하고 파격적인 멜로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펜트하우스, 포르쉐 자동차, 고급 레스토랑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을 나누며 대담한 욕망을 솔직하게 펼쳐 보여 화제를 예고하고 있는 이민정은 브라운관에서는 통통 튀는 '지뢰녀' 이미지로, 스크린에서는 대담한 멜로 연기로 대조적인 2가지 매력을 선보인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나쁜 남자들의 이기적인 사랑이 불러일으킨 예측 불가 사건을 자극적이고 대담하게 그린 영화. 남자들이 속으로만 품어 온 적나라하고 직설적인 대사와 설정, 그리고 세상의 나쁘지만 매력적인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 모아 위험할 정도로 대담한 이야기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오는 11월 5일 개봉.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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