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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관악캠프' 공사 순조롭게 진행

내년 2월 완공 목표로 현재 공정률 40% 보이며 순조로운 진행 상황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서남권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책임지게 될 ‘영어마을 관악캠프’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07년 6월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낙성대 일대가 서울 제3영어마을 부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 2월 토지보상과 설계를 마치고 기공식을 가졌다.

총 315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391㎡ 대지위에 지하 1?지상3층, 연면적 7102㎡ 규모로 30개 체험시설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관악캠프는 기존에 운영중인 전국의 영어마을과는 차별성을 두어 새로운 차원의 영어 학습공간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체험과 숙박식인 기존 영어마을과 달리 비합숙통학형 위주의 학원 강의식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비용 절감은 물론 장기적으로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인접,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서울시 과학전시관과 구민운동장 그리고 낙성대 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야외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도 갖췄다.


특히 서울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는 관악구가 평생교육특구로 추진되는 것과 연계됐다.


또 계층간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를 위해 입소자 20%는 저소득층에 무료로 할당된다.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건물 상부골조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다.


서원동에 거주하는 김민준(35)씨는 “영어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비싼 사교육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 시작할 영어마을에 대한 기대감도 크고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가 들어서게 되면 관악구는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 지역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그동안 한정된 인원의 입소로 상대적 기회의 박탈에 대한 불만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내 초등학생 1개 학년 전원(약 4500명)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관악캠프 체험학습’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용래 권한대행은 “이제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게 됐다”며 “영어마을 관악캠프를 많은 청소년들에게 저비용?양질의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교육시설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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