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IT주가 '삼성전자' 효과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IT관련주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1.86% 오른 7291.59포인트를 기록하며 타 업종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LG전자가 전일대비 3.62%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LG디스플레이도 전일대비 0.62%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프라이즈 실적의 주인공인 삼성전자도 전일대비 0.67% 오른 75만3000원에 매매 중이다.
다만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0.27% 내린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 3분기에 국내외 시장을 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원,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올 2분기의 연결기준 매출(32조5100억원)과 영업이익(2조5200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서프라이즈로 평가될 수 있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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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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