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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정감사]사관학교 자퇴자 3년간 1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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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옥이의원 “입학때부터 인성검사 철저해야”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최근 3년간 육·해·공군 사관학교 퇴교생의 수가 19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방부가 한나라당 김옥이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퇴교자는 육군사관학교가 65명, 해군사관학교 82명, 공군사관학교 49명으로 총 196명에 이르며 퇴교사유도 자퇴가 89명으로 전체 퇴교자의 45.4%를 차지했다. 사관생도양성비용은 1명당 연간 5000만원으로 4년간 2억원이 필요하다.

김옥이의원은 “성적 저조로 자퇴한 47명도 23.9%를 차지했으며 이도 자퇴학생의 면담지도를 귀찮게 생각해 의도된 성적불량을 통해 퇴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학교생활 부적응을 이유로 퇴교하는 것은 사관생도 모집때부터 성적위주로 선발하기 때문”이라면서 “입학사정시 투철한 국가관 등 인성검사를 담당할 전문가를 충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사관생도의 봉급은 1학년 21만9500원, 2학년 24만 6800원, 3학년 27만 3300원, 4학년 34만 3400원이다. 하지만 사관생도 학부모의 생활수주은 중하위계층이 62.8%, 중산층이상이 28.2%를 차지했고 중상층이상 생도들은 월 30만원의 용돈을 집에서 받아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옥이의원은 “사관생도로서의 품위유지와 건전한 사고를 육성하기 위해선 봉급수준을 최소 6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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