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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동물원 호랑이ㆍ사자 보러오세요"

내달 1일부터 벵갈호랑이ㆍ아프리카사자 새끼 공개




10월1일부터 우치공원동물원 벵갈호랑이와 아프리카 사자 새끼가 일반에 공개된다.

우치공원 동물원은 추석연휴를 맞아 동물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그동안 정성을 들여 키워온 벵갈호랑이 새끼 3마리와 아프리카사자 새끼 3마리 등 모두 6마리를 동시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벵갈호랑이 3마리는 지난 6월6일 출생해 4개월째 접어들고 있고, 아프리카사자는 7월31일 출생으로 갓 2개월을 넘긴 상태다.

우치동물원은 수의사와 사육사가 지금까지 사육결과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공개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에 전격 공개를 결정했다.


이들은 최근 2년 사이 연이어 자연포유에 실패해 분만 후 어미가 초유만 먹인 상태에서 사육사가 새끼를 거둬 인공포유(사람이 어미 대신 우유를 먹여 키우는 방식)해 왔다.

아프리카사자는 수컷1마리, 암컷 2마리이며, 이 가운데 한 마리가 출생 당시 뒷다리가 반대로 구부러진 기형 현상이 나타났지만 치료 후 완쾌됐다. 치료과정에서 다리에 색소형 소독제를 많이 뿌린 결과 다리가 파랗게 염색된 것처럼 보여 이름을 '블루'라고 부르고 나머지 두 마리 가운데 수컷은 '레드', 암컷은 '화이트'로 부르고 있다.


벵갈호랑이는 광주지역 연고팀인 프로야구팀 기아타이거즈의 상승세가 이어지던 중 태어났으며, 기아타이거즈의 마스코트가 호랑이라는 점에서 우치동물원은 기아타이거즈의 V10을 기원하는 의미로 '아이(암), 러브(암), 기아(수)'로 부르기로 했다.


우치동물원 개장시간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광남일보 김상훈 기자 o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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