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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개발 때부터 고객 염두둬야"

광주발명진흥회, 지식재산권 관련 조찬 강연회
이금룡 원천기술협회장, 창조·혁신·융합 강조



"아이디어를 개발할 때부터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창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변화의 거센 물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회장 고정주)는 29일 오전 8시 광주시 북구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12층 대연회장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금룡 한국원천기술협회장이 '디지털 시대의 발명기업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동안 강연했고 광주지역 지식재산 경영인협의회와 중소기업 CEO 등 100여명이 참여해 지식재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회장은 "디지털 시대는 남과 다른 창의적 1등을 추구하는 시대"라며 "어떤 일을 최초로 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면 시장에서 최대가 된다는 '최초, 최고, 최대' 원칙을 항상 간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진리"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혁신과 창조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혁신은 기존 질서의 저항을 극복해야 하는데 이때 혼란을 막기 위해서 리더십은 필수"라며 "리더십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혁신의 진정한 의미"라고 말했다.


또 "창조의 경우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없었던 시장을 개척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위험)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술 개발에서부터 고객이 찾을 때까지의 '인내 기간'을 잘 견뎌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혁신·창조와 함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애플사의 오픈마켓인 '앱 스토어(APP Store)'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융합 사례"라며 "애플사는 자사의 개발 프로그램이 아닌 개인이나 일반 업체가 만든 콘텐츠를 개방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진정한 성장은 상상력, 호기심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창의적인 마인드에서 나온다"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것을 수용할 때만이 개인과 지역,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는 올해 처음으로 조찬 강연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행사다.

광남일보 정소연 기자 sypassio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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