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영화계 거물급 스타들이 주주로 등록된 중국 영화제작사가 차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해 화제다.
28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제작사 화이슝디(貨誼兄弟)ㆍ제약회사 톈진훙르(天津紅日)ㆍ통신회사 항저우화싱(杭州華星) 등 3개사가 27일 차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총 29개사가 차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회사인 화이슝디는 4200만주를 신규로 발행해 6억2000만위안(약 108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화이슝디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회사의 주요 주주 명단에 펑샤오강(馮小剛)ㆍ장지중(張紀中)ㆍ황샤오밍(黃小明)ㆍ리빙빙(李氷氷)ㆍ런취안(任泉)ㆍ후커(胡可)ㆍ장한위(張涵予)ㆍ허줘옌(何琢言) 등 중국내 쟁쟁한 영화인들의 이름이 올라있기 때문.
이들 가운데 유명감독인 펑샤오강의 주식수가 288만주(전체의 2.29%)로 가장 많고 장지중 감독이 216만주로 그 다음이다.
영화배우 중에는 황샤오밍이 180만주로 가장 많고 리빙빙ㆍ후커ㆍ장한위 등이 36만주씩 갖고 있다.
다른 차스닥 상장기업의 IPO 결과를 기준으로 화이슝디의 상장 후 주식가치를 추정해보면 펑 감독이 8208만위안(약 143억원), 장 감독이 6156만위안(약 108억원)으로 뛰어오른다. 180만주를 갖고 있는 황샤오밍도 5130만위안(약 90억원)을 쥐게 된다. 36만주를 보유한 나머지 배우들도 주식가치가 1026만위안(약 18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진정한 대박은 화이슝디의 최대주주인 왕중쥔(王中軍) 사장과 왕중레이(王中磊) 회장 몫이다. 이들은 각각 34.85%와 11.03%의 주식을 보유해 상장직후 주식보유액은 12억4912만위안(약 2188억원)ㆍ3억9534만위안(약 69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3대 주주가 알리바바그룹의 마윈(馬云) 회장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마 회장의 지분율은 10.97%로 그의 주식가치도 3억9319억위안(약 689억원)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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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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