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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89엔 회복..단기바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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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銀총재 "기축통화 지위 당연시안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 엔·달러 환율이 89엔선을 회복했다. 일본 정부가 개입이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88엔대까지 떨어졌으나 장중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종가 대비 0.16엔 하락한 89.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엔화를 강세를 이끌고 있는 주된 재료는 일본 정부의 엔고 지지 방침이다.
후지이 히로히사 일본 재무상은 "(엔·달러 환율 하락이)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수출 산업 보호를 위해 외환정책을 쓰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오전중 호주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 89엔선 부근에서 심리적 지지선이 형성되면서 손절성 엔화매도 주문이 늘기도 했으나 "G20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시정하겠다는 움직임이 나오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일본에 대한 엔고 압력이 높아지기 쉬워졌다"고 한 일본 신탁은행의 의견이 엔화매수를 부채질했다.

이날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28일 열린 강연에서 "달러를 글로벌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당연시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오전중 달러 매도 재료가 되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현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88엔대에서 저점을 찍은 상태다. 일본 단기투자자들의 차익실현성 엔화 매도세가 유입됐다.
아울러 오후들어 후지이 히로히사 재무상이 "외환은 안정적인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하면서 89.43엔까지 낙폭을 줄였다.


유로대비로도 엔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한때 129.84엔으로 지난 7월14일 이후 최저점을 찍은 뒤 130.04엔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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