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40,326,0";$no="20090928080824451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로버트 죌릭 세계은행 총재가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죌릭 총재는 존스홉킨스대학 국제학대학원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은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죌릭 총재는 “신흥국가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세계 경제 질서에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은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지위에 관해 오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화 기축통화 논쟁은 달러화의 약세가 계속되면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기부양책으로 미국의 올 재정적자가 1조6000억 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들어 6개국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DXY는 무려 11%나 하락했다.
이에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은 러시아의 지지를 받아 외환시장에서 새로운 기축통화를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이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미국도 이에 대한 방어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회의에서 미국은 금융시스템 신뢰 회복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위상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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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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