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성호 기자]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간사 선정이 조만간 이뤄지는 등 매각을 위한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5일 개최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 구조조정기금 및 부실채권정리기금과 관련된 안건 4건을 상정, 3건이 의결됐으며 여기에는 대우인터내셔널 주식매각 방안 안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캠코는 부실채권 매입기준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금융권과 부실자산 인수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금융구조조정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날 회의에서는 M&A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대우인터내셔널의 주식매각 방안도 함께 의결됐다.
이에 따라 캠코는 조만간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을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매각주간사 선정이 완료되면 2단계 경쟁입찰(예비입찰, 최종입찰) 방식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매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서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안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한편 공자위는 부실채권 매입과 관련해 전체 금융회사가 보유한 채권을 대상으로 하되 매입 방식은 2011년에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대비하기 위해 확정가 방식이나 장부가로 매입 후 회수 시점에서 차액을 지급하는 사후 정산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또 회계적으로 '진정 매각'(True Sale)으로 인정받기 위해 유동화 작업을 거칠 방침이다.
채권 매입률은 매입 대상 채권이 정해지면 금융기관들과 협의해 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기업들이 보유한 자산과 금융회사들의 비업무용자산 등을 총 4조 원 가량을 매입하고 PF 대출채권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기업 대출채권 등은 총 15조원 가량 사들이기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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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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