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한국자산신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주식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17일 한국자산신탁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던 대신MSB PEF와 하나금융지주 중 가격과 인수조건에서 우위를 나타낸 대신MSB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있다.
캠코와 대신MSB는 앞으로 최종 실사와 협상을 거쳐 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캠코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한국자산신탁 보유주식(75.24%) 중 134만7천300주(전체 주식의 50%+1주)에 대한 공개 매각절차에 들어갔다.
예비입찰에서 총 9개사가 응찰했고 이 중 6개사가 실사와 본입찰 자격을 부여받았으나, 정작 본입찰에는 2개사만 참여했다.
자본금 약 270억원의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개발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개발 신탁사로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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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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