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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ATV "YG에 대한 공식 추가 입장, 준비 중"

YG의 강경책, 소니ATV의 맞수는?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표절 시비곡 퍼블리싱 회사인 소니ATV뮤직퍼블리싱에 강경한 맞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소니ATV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YG의 강경책에 대해 소니ATV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향후 사태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니ATV의 한 관계자는 2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YG의 입장을 보고, 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정리 중"이라면서 "정리가 되는대로 어떤 방식이든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저작자 의견 유무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사실 다른 직원들은 저작자의 의견이 도착했는지 잘 모른다"면서 "이 사안을 알고 있는 허영아 대표는 현재 자리에 없어 통화가 어렵다"고 밝혔다.

YG의 양대표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의 글을 통해 공개적으로 "저작자의 의견을 조속히 전해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우리'들끼리 여론 몰이를 할 게 아니라 저작자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자는 것이다. 또 만약 YG가 결백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뒷감당'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강경책은 상당수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보통 퍼블리싱 회사가 강경하게 나올 경우, 여론을 의식해 소송까지 가기 전에 '합의'를 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승기의 '가면' 등 표절 시비곡들은 뒤늦게 슬쩍 저작자를 바꿔주며 사태를 잠재워왔다.


워너채플, 유니버셜 등 다른 퍼블리싱 회사가 원작자의 의견을 확보한 상태에서 문제가 된 음반제작사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관례로 미뤄볼 때, 소니ATV도 '뭔가'를 쥐고 있지 않을까 하는 게 대체적인 관측. 그러나 회사마다 방침은 다 다른 상태다. 특히 YG에 '경고장'을 보냈다는 등 공격적인 정보를 유출시키면서도 원작자 의견은 공개하지 않아 소니ATV의 '속내'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소니ATV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와 '버터플라이', 빅뱅의 일본 발매곡 '위드 유'와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에 대해 지난 17일 저작물 무단이용에 대한 통지서를 YG엔터테인먼트에 보냈다고 21일 공식발표했다. 이에 앞서 MBC '시사매거진2580'의 취재에도 적극 협조해 표절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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