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매물 줄며 PR도 매수 전환
[아시아경제신문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여주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75포인트(-0.99%) 내린 1677.13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 때 1662선까지 내려앉으면서 166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1680선 부근까지 올라서는 등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32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개인은 47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2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매도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차익매물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비차익매수세는 여전히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수로 전환, 지수 하락을 막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53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74%) 내린 78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79%), KB금융(-2.81%), 신한지주(-2.56%), 현대중공업(-2.56%)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은 다소 줄었다.
다만 현대차(0.90%)와 LG전자(0.40%), 현대모비스(1.41%), LG화학(2.03%) 등은 상승세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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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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