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대덕GDS에 대해 이제는 실적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인 10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7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3분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양사의 LCD TV 출하대수는 3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대덕GDS의 전체 PCB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면서 "지난 1분기 이후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TV용 PCB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LED TV용 PCB는 기존 제품 대비 기술적인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덕GDS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ED TV의 수요는 올해 320만대에서 2012년에는 5300만대 수준으로 연평균 152%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LED TV를 가장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요 납품처로 선정돼 이미 월 2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LED BLU용 PCB는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이 50%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돼 수익성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풀이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으로 평가된다"며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의 요인이 구조적인 체질 개선에 있는 것으로 증명됐고 LED TV용 PCB의 신규 매출을 통해 기존에는 반영되지 못했던 성장성에 대한 가치가 점차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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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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