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약세도 지수 급락에 한몫
[아시아경제신문 박형수 기자]코스닥 시장의 체력이 코스피 시장 대비 현저히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이는 장세였다.
미국 FOMC 성명서 발표 후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우려감 속에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증시는 장중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저가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169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감했으나 코스닥 지수는 52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동안 코스닥 시장 강세를 이끈 철도 관련주 등 테마주 약세도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21포인트(-1.93%) 내린 518.77을 기록했다.
개인이 4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3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날까지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한 대아티아이는 전일 대비 35원(1.31%) 오른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25원까지 하락했으나 장 막판 저가 매수세와 GTX(수도권고속직행철도) 사업 시행 기대감에 하락폭을 만회했다.
철도 관련주 가운데 하나인 리노스 역시 3% 이상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CJ오쇼핑(0.4%)과 다음(0.37%), 코미팜(0.15%), 주성엔지니어링(2.02%), 서부트럭터미날(6.6%)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900원(-4.34%) 내린 4만19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2.11%)과 메가스터디(-2.61%), 소디프신소재(-2.74%), 성광벤드(-2.6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22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722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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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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