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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명품 쇼핑도 집에서" 럭셔리 매가로그 창간

[아시아경제신문 안혜신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23일 럭셔리 매거진과 카탈로그를 결합한 매가로그(Magalog, Magazine+Catalog) ‘세크레토(SECRETO)’를 창간했다.

상품 소싱 및 판매, 서비스에 관한 부분은 CJ오쇼핑에서 담당하며 매거진의 컨텐츠 구성은 전문 출판·미디어 기업인 HEM KOREA가 맡는다. HEM KOREA는 여성 잡지 엘르를 비롯해 루엘, 프리미어 등의 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세크레토는 기존 홈쇼핑 카탈로그는 물론 다른 온라인 유통업체에서도 구매하기 어려운 콜롬보, 마이클 코어스, 쥬디스 리버, 베르사체, 라프레리, 로라메르시에 뿐 아니라 5990만원대의 캐딜락 CTS 3.6 프리미엄 세단 등 고급 상품을 250종 이상 입점시킨 것이 특징이다.

계간으로 발행되는 세크레토의 발송 대상은 CJ오쇼핑에서 고가의 명품이나 수입 차, 여행상품 등을 구매했던 고객 중 과거 구매 행태를 고려해 결정되며 발행 초기에는 전용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카드사 제휴를 통해 구매력이 있는 발송 대상도 추가로 선정한다.


고객들은 세크레토를 보다 패션 화보 속 모델이 들고 있는 명품 숄더백을 보고 구매를 원할 경우 ‘샵 세크레토’의 해당 상품 페이지에서 바로 가격을 확인하고 전화로 주문해 배송 받을 수 있다.


주문·배송도 전담 상담원이 진행하며 모든 배송은 여성 기사들이 전담한다. 모든 기사들은 정장과 흰 장갑을 착용하고 차량 역시 일반 택배 차량이 아닌 세크레토 전용 밴을 이용한다.


사상기 CJ오쇼핑 카탈로그 사업부 상무는 “기존 카탈로그의 메인 고객은 40대 이상으로 다소 높은 연령대를 형성했는데 세크레토는 우수한 컨텐츠와 패션 상품 구색의 다양화로 25~35세의 ‘Young VIP’ 고객들까지 아우를 수 있다”며 “재미와 정보, 편리함,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까지 지금까지의 유통과 완전히 다른 신개념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크레토는 이날 발행되는 창간호(가을호)부터 VVIP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서울·경기 지역의 호텔, 레스토랑 등 주요 거점 비치와 일반 서점 판매도 진행하며 판매 가격은 7000원 선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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