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1일 CJ오쇼핑에 대해 3분기 전체 취급고가 CATV부문에서 20%이상 상승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만7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유무형상품 판매 호조로 3분기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40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손의료보험상품의 변경된 규정으로 7월과 8월 보험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점과 장마 및 신종플루 등으로 유형상품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239억원 영업이익률은 0.8%P 상승한 5.8%로 예상했다.
올해 CATV 부문 예상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9785억원으로 지난해까지 기록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분법평가손익 또한 2008년 -19억원에서 올해 116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규모 영업 적자가 발생산 BSI 지분매각이 완료됐고, CJ헬로비전이 보유하고 있던 새로넷방송 지분 매각으로 투자자산처분이익 126억원이 발생한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온미디어 인수가 무산된 점은 잠재적인 위험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6월19일 공시를 통해 온미디어의 인수주체라는 것을 밝힌 후 시장은 비관련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따른 리스크를 인식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며 "9월4일 온미디어의 대주주 오리온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함에따라 잠재적인 위험이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