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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세청 AEO 공인마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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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안전한 기업브랜드 가치 및 위상 높여…삼성전자 등 14곳 선정


관세청은 21일 안전하고 성실한 기업으로 인정받은 종합인증우수업체(AEO)를 나타내는 공인마크 개발을 끝내고 활용에 들어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나라간 이동하는 화물의 물류주체가 각국 세관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 안전성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통관혜택이 주어지는 업체로 삼성전자 등 14곳이 선정됐다.

관세청이 확정한 공인마크는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우리나라 기업의 역동적 이미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A’에 액센트를 주어 보증(Authorized)의 의미와 글로벌이미지를 높였다. 기업을 보호하는 우산을 형상화했다.

공인마크는 인증을 받은 14개 업체에 배포돼 명함, 현판, 상업서류 등에 쓸 수 있어 대외적으로 성실하고 안전한 기업이란 인식을 심어줘 일반기업과 차별화된 회사이미지를 갖게 될 것으로 관세청은 보고 있다.


관세청은 또 공인업체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돼 AEO제도의 빠른 정착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에 개발한 공인마크를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AEO제도를 시행하는 미국, EU(유럽연합), 캐나다, 싱가포르 등 45개 나라에선 각국에 맞는 마크를 개발, 사용 중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와 AEO 상호인정협정을 시작해 1단계(기준 비교)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협정체결을 목표로 2단계인 상호방문 합동심사를 앞두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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