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중간보고회 가져…지적, 지형, 위성 등 통합 사용자편익 기대
내년이면 충남 전역의 지리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충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관계기관, 도 및 시·군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2월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충남전역의 지적도, 지형도, 상·하수도, 항공·위성영상 등 지리정보가 통합된다.
특히 1m급 이상의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디지털칼라 항공사진을 활용, 3차원 입체지도로 충남전체를 서비스하며 하늘에서 보는 것처럼 현지지형지물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D/3B 웹GIS엔진을 바탕으로 지도컨트롤 및 각종 위치검색, 대장조회 기능이 갖춰진다. 새 주소를 활용한 위치정보와 대장정보, 부동산 정보, 통계정보, 문화관광정보, 생활정보, 기업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이용자들 나이 및 인터넷사용 숙지정도를 감안,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현재 70~80% 구축이 끝난 이 시스템은 12억8000만원을 들여 올 연말 사업완료 보고회를 거쳐 내년 1월이면 서비스에 들어간다.
충남도는 반경측정, 최단거리, 검색된 건물정보에 대한 기초자료, 땅 용도지역 및 개별공시지가와 같은 부동산정보, 입지·상권분석기능 등을 보태 업무효율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GIS전문교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충남발전연구원 관계자들은 “이 사업은 영상만 서비스 중인 구글 등과 달리 기능이 훨씬 앞선다”고 평가했다.
1m이상의 고해상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지적도와 용도지역 및 땅·건물 면적, 가격, 통계정보 등 행정정보를 함께 갖춰 서비스할 수 있게 개발, 차별화를 꾀했다는 견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끝나면 최적의 위치정보와 고품질의 3차원 서비스로 도민들 실생활에 편리함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업무에 직접 활용, 빠르고 정확한 민원처리와 과학적·합리적 정책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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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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