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초등학교 주변 166개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민관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34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의 적발률은 20.5%로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13건), 무신고 영업(12건)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영업장외 영업(슬러시), 식품 낱개 판매 등이 적발됐다.
특히 유통기한이 경과된 사탕, 젤리 등 50개 품목 50.71kg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현장에서 압류 폐기 조치했다. 무신고 영업을 한 업소 12개소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을 하고, 기타 영업장외 영업(슬러시), 식품 분할 낱개 판매 등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2단계로 자치구로 하여금 점검시 과자류와 사탕 포장지 등 수거 검사를 병행하게 할 계획이다.
이어 3단계에서는 1~2단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서울시에서 직접 단속에 나서는 등 학교앞 어린이 식품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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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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