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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프랑스 아코스社와 '씽크프리' 탑재 계약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 뷰어' 수출 계약
모바일 인터넷 기기 '아코스 5'에 연간 50만대 이상 탑재 예상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된 오피스로 전 세계 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의 모바일 오피스 소프트웨어(SW)가 프랑스 모바일 인터넷 기기에 탑재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 이하 한컴)는 프랑스의 휴대용 디지털기기 제조기업인 아코스사에 오피스 SW인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컴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오피스 SW인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의 뷰어SW를 아코스사의 모바일 인터넷 기기(Internet Media Tablet)인 '아코스 5'에 탑재하게 됐다.

한컴 관계자는 "이는 인도 하이얼 텔레콤과의 계약에 이어,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기기에 씽크프리 SW를 수출한 두 번째 사례로, 씽크프리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이어, 모바일 기기에도 최적화된 오피스 SW로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동하며 인터넷과 TV,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인터넷 기기인 '아코스 5'에 씽크프리 오피스의 뷰어SW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문서를 읽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 SW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MS오피스 문서는 물론, PDF 문서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인 '씽크프리 온라인(www.thinkfree.com)'과 구글닥스(Google Docs)에 접속해 문서를 다운받고 공유할 수 있다.


한컴에 따르면 '아코스 5'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전역에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으로 연간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컴 측은 이번 계약이 안드로이드 OS에 특화된 '씽크프리'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코스의 헨리 크로하스 CEO는 "아코스는 씽크프리와의 제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오피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인터넷 기기(Internet Media Tablet)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선보이게 될 '아코스 5'는 안드로이드 OS상에서 최상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코스 5'의 칩셋 제조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사의 글로벌 에코 시스템 부사장인 프레드 코헨 역시 "한컴의 씽크프리 기술이 아코스의 휴대용 인터넷 기기에 사용된 것은 TI의 OMAP(개방형 멀티미디어응용 플랫폼)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 결합이라고 생각한다"며 "TI는 OMAP 기반의 파트너사들이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올해 들어 씽크프리는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고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한컴은 씽크프리, 오픈소스SW와 같은 신성장동력을 통해 미래 SW산업에서 앞서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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