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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금리상승..소매판매 3년래 최대 상승

미국 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가격하락, 10년물 기준)마감했다. 8월 소매판매가 3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국 경제 회복세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3bp 상승한 연 3.45%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1bp 오른 연 0.93%를 기록했다. 2-10년간 스프레드도 2.52%포인트로 와이드닝 됐다. 지난주말 2-10년간 스프레드는 2.44%포인트를 기록했었다.

10년-TIPS간 스프레드도 1.84%포인트로 와이드닝됐다. 2주전에는 1.66%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10년-TIPS 스프레드는 지난 5년간 평균 2.19%포인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9% 증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제프 기븐 MFC 글로벌인베스트먼트 채권매니저는 “경제가 회복단계에 접어들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추세적인 회복인지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점검해봐야 할 듯 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내일 발표 예정인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3% 증가할 것이라고 사전 예측했다.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Fed는 이날 2021년 2월~2022년 8월 만기 국채 20억4900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25일부터 시작된 Fed의 국채매입은 2833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Fed가 당초 계획한 3000억달러어치의 국채매입은 오는 10월에 끝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시작될 2년, 5년, 7년만기 입찰계획에 대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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