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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연중 최저수준 지속..英파운드도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뉴욕증시 상승, 8월 미 소매판매 개선 등 리스크선호심리 확대

미국 증시 상승과 지표 호조 등으로 달러화는 다시금 연중 최저수준을 이어갔다.


달러약세가 지속되면서 유로 등 상대적 고금리 통화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다소 강세로 돌아섰고 영국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인해 파운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6달러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상대적 고금리 통화인 유로화 매수가 우세해지면서 유로·달러는 한때 1.4686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고점을 경신했다.


엔·달러 환율은 91.00엔~91.10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미 장기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엔화매도와 달러매수가 나타나 엔·달러 환율은 한때 91.65엔까지 올랐다.

8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비 2.7% 증가해 3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9월 뉴욕 연방은행 경기지수도 예측을 웃돌면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미국의 장기금리가 올랐다.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저금리의 달러화를 팔고 고금리인 유로, 오스트리아달러 등의 매수세가 늘었다.


유로·엔 환율은 133.40엔~133.50엔 수준으로 올랐다. 미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엔화매도, 유로매수가 우세했다.


이날은 영국 파운드화환율이 내렸다. 전일 종가수준인 1.65달러대 후반에서 1.64달러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영란은행(BOE)의 마빈 킹 총재가 "(금융기관들에 대한)일정 수준 이상의 준비금에 대해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양적완화를 시사해 파운드화 매도가 증가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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