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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혼수시장 위축될라

주얼리업체 대여서비스ㆍ할인 기획 '풍성'
광주신세계百 18일부터 상품권 증정 행사


결혼시즌을 앞두고 혼수시장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유례없는 경기불황에 혼수 규모가 위축될 것을 고려해 다양한 이색 서비스 제공과 저가 기획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혼수를 미리 체험해보고 구입하거나 고가의 상품은 대여도 가능하므로 꼼꼼히 따져보면 알뜰하게 혼수를 장만할 수 있다.

◇ 고가 주얼리 '저렴하게 이용하세요'


주얼리 업체들의 변화 바람이 가장 두드러진다. 잘 팔리지 않는 고가 예물을 활용하고 알뜰 예비부부를 잡고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골든듀는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모닝듀 진주펜던트를 증정하며, 200만원 이상 구매 때 진주귀걸이, 300만원 이상 진주세트를 증정한다.


골든듀의 세컨 브랜드 스타일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커플링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20만~100만원대의 다양한 디자인의 커플링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한다.


로만손의 주얼리 브랜드 이에스돈나(E.S donna)는 최근 10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된 고가 웨딩주얼리 라인을 출시하면서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여 종류는 티아라(왕관)와 목걸이ㆍ반지 세트 등이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18일부터 준보석 등 혼수용품을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 상당의 상품권 증정행사를 벌인다.


◇ 가전업계 "체험 '먼저'"


가전업계는 다양한 보너스 사은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이마트 상무점은 이달 말까지 LCD TV와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가전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구매가격에 따라 제조사 선물카드를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마트 상무점은 샘플상품 판매전을 기획했다. 위니아 딤채 만도는 김치냉장고를 정상가에서 최고 30% 할인해주며, 5㎏ 김치쿠폰과 김치통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준다.


또 LG전자는 혼수가전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독일ELO 비치우드를 제공하며, 500만원 이상이면 일본 미노야 디너세트 또는 도깨비방망이를, 700만원 이상은 쌤소나이트 여행가방과 테팔 비타민 멀티 찜기 중 하나를 준다.


삼성전자는 새내기 신부와 예비 신부 30명을 선발해 3주간 '삼성 하우젠 2세대 버블세탁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오는 22일까지 삼성 하우젠 버블 마니아 온라인 커뮤니티(cafe.naver.com/hauzenbubble2008)에 모집하면 된다. 체험 미션을 가장 우수하게 수행한 5명의 참가자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최대 93% 할인한 10만원에 판매한다.


◇ 도자기 신제품ㆍ할인전


한국도자기는 혼수용품 20~30%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홈세트와 칠첩반상기, 주방기기 등 신혼 패키지 상품은 추가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예단 포장도 무료로 제공한다.


행남자기는 여성미는 강조하고 실용도는 높인 프리마베라 홈세트와 마리홈세트 2종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젠한국은 본차이나 소재를 활용한 고급라인 홈세트와 굿디자인(GD)상을 수상한 십장생 모티브의 칠첩반상기를 출시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가전ㆍ주얼리 업체들이 다양한 할인ㆍ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저렴하게 혼수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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