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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묘동 일대 귀금속산업 메카 꿈꾼다

전국 최대 귀금속 밀집지역에 주얼리 비즈니스센터 주얼리 광장

종로구는 ‘귀금속·보석산업 특정 진흥지구’인 묘동 53 일대를 미래형 신성장동력산업 지구로 집중 육성한다.


묘동 돈의동 예지동 인의동 봉익동 일대 14만855㎡에 해당하는 이 지역은 전국 최대 귀금속 밀집지역으로 귀금속 제조·도소매·디자인 업소가 총 2824개 소나 된다.

이 곳에 총 1500여억 원 예산이 투입돼 거점 지원시설과 기반시설 등이 조성된다.


특히 2010년 998억원을 편성해 건립을 추진 중인 ‘주얼리 비즈니스 센터’는 귀금속 집적지의 랜드마크로 상징성과 대외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시회나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접객·컨벤션 기능을 가져 업체간의 교류 활성화와 마케팅 활동의 지원을 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는 모든 종류 귀금속을 비롯 가공을 거쳐 더욱 아름답게 태어난 보석들을 전 세계 무역상들에게 공급하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그리고 47억원의 예산으로 종로 귀금속·보석산업 특정 진흥지구의 중심거리인 ‘주얼리 특화거리’를 조성해 그냥 지나치는 곳이 아닌 보고 즐길 수 있는 가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얼리 특화거리에는 보도블록과 함께 바닥에 보석 원석이 전시되고 주얼리와 연계된 조명들을 설치해 귀금속·보석 산업의 상징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특별한 거리로 조성된다.

뿐 아니라 역사·문화·관광 허브 공간이자 문화행사 개최의 장, 시민 휴식·휴게 공간, 귀금속·보석의 상징적인 공간인 ‘주얼리 광장’과 편의시설인 공영주차장도 들어선다.


주얼리 광장에는 415억원이 투자되며 오는 2011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로구는 귀금속·보석산업 특정 진흥지구가 광장시장과 청계천, 종묘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들과 연계돼 세계적인 귀금속 클러스트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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