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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경고에 신종플루 움찔

2차전지株도 방향성 탐색…코스닥 보합권 등락

금융감독원의 경고가 신종플루 테마주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지난 주말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됐다는 소식에도 신종플루 관련주의 움직임은 예전만 못하다.
특히 소수계좌 매매 집중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들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최근 신종플루와 함께 상세를 보이던 2차전지 관련주와 AM OLED 관련주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가 엇가리며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까지 강세를 보이던 테마가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9%) 오른 528.7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관이 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신종플루 테마주들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테마를 이용한 시세조종 발생여부를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의 경고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이유 없음을 밝힌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마스크 생산업체 오공이 전거래일 대비 240원(-7.74%) 내린 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코앤루티즈(-5.66%)와 케이피엠테크(-10.77%) 등 마스크 관련주는 웰크론(11.38%)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체온계 생산업체 이노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파루는 나흘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1종목 가운데 신종플루와 연관있는 종목은 고려제약과 대화제약 2종목으로 면역증강제 매출 급증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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