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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종플루 테마주 시장감시 강화

금융감독원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 신종플루 관련주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가운데 증권시장에서 일부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실적과 상관 없이 급등함에 따라 테마에 편승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과거 테마주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던 점을 감안, 추종매매를 지양하는 등 관련 테마주 매매 시 보다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 측은 신종플루 테마주의 주가가 단기간 내 급등하는 과정에서 추종매매, 투기거래 등의 증가로 주가변동성 확대 및 개인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 과정에서 신종플루 테마에 편승한 인위적인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 소지가 있으며 테마주의 특성상 허위공시 및 언론보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신종플루 테마를 이용한 시세조종 발생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기업의 공시, 언론보도 내용 등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불공정거래 예방 차원에서 한국거래소는 신종플루 관련 회사들의 수시공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며 불공정거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중대한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시 신속하게 기획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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