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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에서 한강 예술섬(노들섬) 걸어서 간다

동작구,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한강 예술섬 연결 보행·자전거 전용 교량 설치 추진…서울시 긍정적 검토!

서울 서남권에서 서울 문화예술의 상징적 허브로 떠오를 ‘한강 예술섬(노들섬)’으로의 접근이 보다 편해질 전망이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2014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시설인 ‘한강 예술섬’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새로이 개통된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한강 예술섬’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 교량'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서울 서남권지역의 균형 발전과 더 많은 서울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노들섬은 한강이 품고 있는 여러 섬 가운데 하나로 대한민국 1번 국도인 한강대교 남단에 위치 한다.

오랜 기간 미개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노들섬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2014년엔 노들섬이 ‘한강 예술섬’으로 거듭난다.


노들섬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인 것.


당초 서울시는 ‘한강 예술섬’과 접근성을 높이도록 서울 강북측인 용산구 동부 이촌동에서 연결되는 보행·자전거 전용 교량만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존 한강대교를 이용해야 하는 동작구를 비롯한 서울 서남권에서는 보행 또는 자전거를 이용, ‘한강 예술섬’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동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문화공간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 서울 서남권 르네상스 사업과 맞물려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울 서남권쪽에서도 보행·자전거 전용 교량이 설치되도록 서울시에 요청하게 된 것.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한강 예술섬’으로의 보행·자전거 전용 교량이 설치될 경우 현재 상가 일반분양 등 활발히 추진중인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과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노량진 뉴타운 사업 등과 연계돼 동작구 지역주민 뿐 아니라 서울 서남권의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한강 예술섬’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보행교를 걸어가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한강 관광명소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가 서울 서남권의 문화 중심지로서 거듭나 보다 많은 구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시설 기반 정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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