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PC제조업체 레노보의 모기업인 레전드홀딩스가 투자 지주사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전드는 클린에너지와 환경 보호, 신 재료, 하이테크, 금융서비스, 소비자 상품 등 총 5개 분야에 향후 5년간 100억 위안(미화 15억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민간투자회사인 차이나오션와이드홀딩스그룹이 중국의 국영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CAS)으로부터 레전드의 지분 29%를 4억400만 달러에 사들인 직후 이뤄진 것이다.
$pos="L";$title="";$txt="류촨지 레전드·레노보 회장
사진:블룸버그뉴스";$size="174,262,0";$no="200909081407346971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지난 1984년 레전드 창업 시절 2만5000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인연으로 레전드의 최대 주주 역할을 해 온 CAS는 내년까지 레전드의 지분을 35%로 줄일 계획이다.
이는 레전드는 물론 레노보의 정부 지분을 축소시켜 지배구조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류촨지(柳傳基) 레전드·레노보 회장은 "레전드 지분 구조의 재편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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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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