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테마주들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신종플루 예방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강세다.
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중외제약은 전일대비 4.71% 상승한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외제약은 지난달 28일에도 가정용 다용도 체온계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혀 나흘 만에 반등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종플루 마스크원단을 생산하는 웰크론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웰크론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부터 여과효율 95% 이상의 헤파급 마스크 원단을 월25톤 규모로 생산, 신종플루 마스크 완성업체에 공급중이라고 밝혔다.
공공시설에 손 세정제를 보급하는 한국콜마도 오름세다. 한국콜마는 현재 전일대비 3.41% 오른 4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준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종플루의 낮은 치사율보다는 감염자 수 급증에 따른 불안 심리 효과가 더욱 우려돼 정부의 대응은 예방 중심으로 강화될 전망"이라며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체온계나 마스크, 알코올, 티슈, 손 세정제 등의 매출이 예상보다 더 급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관련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 측면에서도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관련주 대부분이 매출 제품의 특성상 장기간 소외돼 왔다"며 "타 테마주와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안정적 재무구조까지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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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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