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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2% "연휴 짧아도 고향 갈래요"

고물가와 짧은 연휴, 신종플루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에 고향에 가겠다는 이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www.gmarket.co.kr)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 간 네티즌 7248명(여성 3825명, 남성 3423명)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 52%가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계획이 없다’와 ‘고민 중이다’는 각각 33%, 15%로 나타났다.

귀성 교통편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64%로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도 30%로 조사됐다.


귀성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네티즌 중에서는 44%가 ‘신종플루로 집에만 머물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고향방문 대신 선물만 하겠다’(31%)와 ‘근교로 국내여행을 다녀오겠다’(19%),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6%)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추석을 앞두고 가장 큰 걱정에 대한 질문에서는 짧은 연휴 탓에 ‘교통정체 걱정’(28%)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각종 비용 걱정’(26%), ‘취직·결혼 등 잔소리’(19%), ‘명절가사노동’(15%), ‘상차림 걱정’(12%)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 영향으로 비용 걱정이 가장 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짧은 연휴로 인한 교통 정체를 더 걱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 ‘상차림’(28%), ‘선물비용’(25%), ‘교통정체’(19%) 순으로 조사됐었다.


추석선물 총 예상 비용은 ‘10만원 미만’이 47%로 가장 많았고 ‘10~20만원 미만’(24%), ‘20~30만원 미만’(15%) 등으로 조사됐다.


상차림 예상 비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0~20만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20~30만원 미만’(22%), ‘10만원 미만’(15%), ‘30~40만원 미만’(11%) 등의 순이었다.


‘상차림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0%가 ‘원산지’를 선택했고 ‘비용’(23%), ‘음식종류’(20%), ‘신선도’(1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추석선물로는 ‘현금이나 상품권’(52%)이 1위로 꼽혔다. 이밖에 ‘농축수산물’(12%), ‘건강 식품류’(11%) 등 순이었다. ‘가장 주고 싶은 선물’에도 역시 응답자 중 30%가 ‘현금이나 상품권’이라고 답했다. ‘건강 식품류’ 22%, ‘농축수산물’ 21% ‘생필품류’ 10%, ‘신종플루 예방상품’과 ‘통조림류’가 각각 8%로 조사됐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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