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 혼조세 지속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타 아시아 주요 증시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9포인트(0.05%) 오른 1609.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5억원, 49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3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기관의 매도세까지 더해지면서 장 중 1600선 붕괴 위협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여타 아시아 주요 증시의 상승세가 더해지면서 코스피 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낙폭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여타 아시아 증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다.
중국증시는 1.6%의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일본증시는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만증시도 0.7%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까지 연고점을 꾸준히 경신하는 등 여타 아시아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해왔던 것이 이날은 부진한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시각 현재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9%) 오른 77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86%), LG전자(1.06%), LG(2.17%), LG화학(6.05%)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포스코(-1.52%)와 KB금융(-1.79%), 한국전력(-1.52%) 등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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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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