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 2차전지 테마주들이 코스피 대형주 삼성SDI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개장전 나온 삼성SDI에 대한 2차전지 수혜 분석보고서에 정작 삼성SDI 주가는 조용한데 반해 뉴스 민감도가 큰 코스닥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5분 현재 넥스콘테크가 11.61% 오른 1만1150원, 파워로직스가 14.11% 오른 1만29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장준 파워로직스가 상한가인 1만3050원, 넥스콘테크가 상한가 바로 밑 호가인 1만1400원을 기록, 나란히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에코프로(+6.67%) 성호전자(+5.75%) 등 2차 전지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노무라증권은 삼성SDI가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을 잘 조화시키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5만9000원으로 크게 높였다. 노무라증권은 삼성SDI가 자동차 배터리사업과 AM OLED 사업에서 강력한 미래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데다 2차전지와 PDP 등 기존 사업 수익성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도 이날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2차 전지 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데다 AMOLED 및 휴대폰용 LCD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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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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