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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배초향’을 이 달의 풀로 선정

국립수목원, ‘방아풀’ ‘방아 잎’으로 불리는 토종허브식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4일 이 달의 풀로 ‘배초향’을 선정했다.


배초향은 꿀 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방아풀’ ‘방아 잎’이라 하여 경상도와 전라도에선 텃밭에 심어 향신료로 쓰는 토종허브식물이다.

햇빛이 잘 들고 다소 습기가 있는 산지에서 높이 40~100cm로 자란다. 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서로 마주나며 풀 전체에서 향이 난다. 꽃은 7~9월 줄기의 끝에서 자주색으로 핀다.


종자는 10~11월께 익으며 가을에 종자를 받아 보관해뒀다가 이듬해 4월 뿌리면 바로 싹이 난다.

쓰임은 주로 잎을 향신료로 쓴다. 민물고기 매운탕이나 추어탕을 요리할 때 생선의 비린내 제거용으로 들어간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차로도 마시고 한방에선 곽향(藿香)이라 해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계통기능을 좋게 하는 약재로 쓰이며 당뇨, 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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