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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도에 힘 못쓴 코스닥

중국株ㆍ금 관련株는 일제히 급등

코스닥 지수가 결국 기관의 매도로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 및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중소형주로 매기를 옮겨가면서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520선 위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선방하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상승탄력을 크게 잃었다.


외국인의 매매가 크지 않았던 상황에서 기관이 적지 않은 규모의 매도세를 보인 탓에 지수는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마감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8포인트(-0.15%) 내린 516.9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0억원, 50억원의 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은 21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3.28% 급락한 4만4200원에 거래된 가운데 셀트리온(-0.30%), 동서(-1.17%), 소디프신소재(-1.4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메가스터디(0.83%)와 SK브로드밴드(0.20%), 태웅(0.25%) 등 그간 덜 올랐던 종목을 포함, 네오위즈게임즈(3.82%)도 강세를 지속했다.


단숨에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던 새내기주 동국S&C는 이날 무려 10.26% 급락하며 장을 마감, 시가총액 12위로 밀려났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금 관련주.
전날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금 가격이 3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1000달러에 육박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꿈틀거렸다.


디브이에스는 전일대비 120원(13.64%) 급등한 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애강리메텍은 전일대비 250원(6.41%) 급등한 4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상장된 중국주 역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증시부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한 데 힘입어 중국 상해지수가 4.5% 이상 급등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합과기(14.81%)를 비롯해 중국식품포장(6.45%)가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고, 차이나그레이트(3.35%)와 중국원양자원(1.43%)도 상승세를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5종목 포함 42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498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7포인트(0.02%) 오른 1613.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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