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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證, "내년 상반기 코스피 2000 시대 열릴 것"

"삼성電 주가 100만원 도달이 관건..향후 17.5% 추가 상승 여력"

"삼성전자 효과 등으로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시대를 열 것이다."


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실적 호전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일등기업들의 어닝 모멘텀 효과로 코스피 지수는 내년 상반기 중 2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100만원에 이를 경우 그 주가 영향력을 감안하면 코스피 지수는 현재 수준 대비 17.5%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긴다"며 삼성전자 효과만으로도 코스피 지수가 1896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85만~90만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수익 불균형 축을 제거하는 것이 100만원 주가 안착의 관건임을 시사했다. 최근 수익 상승 사이클 속 각 사업 부문의 불균형 축이 그 변동성을 축소해야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올해 초 저점을 형성한 반도체 사이클이 점진적으로 우상향의 모습을 보이며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임 센터장은 "핸드셋, TV 등의 세트로 성장 및 수익축이 확대됨과 동시에 반도체 사이클의 우상향 기조로 내년 하반기께 100만원에 안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경제의 경기회복이 내년 상반기부터 민간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센터장은 "국내 IT 기업들의 세계 시장 경쟁력 제고와 녹색성장이라는 화두도 증시 상승의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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